꽃말
청순함, 천진난만
봄이되면
지하철 앞이나,
학교앞에서
큰 빨간 양동이,
은 양동이에
프리지어를 한아름 담아 팔던
할머니가 생각나요.
그때부터 프리지어를 좋아했던거 같아요.
코 끝에 전해지는
은은하고 깨끗한 향이 좋았거든요.
직장 다닐때는
퇴근길에 프리지어만 보면,
엄마를 사드렸던 기억이 있는
추억의 꽃이에요.
정원이 있는 꽃이니는
아직 주변에 봄꽃을 볼 수 없어요.
산이 없어지고,
타운하우스가 지어지면서
아직 공사현장인 곳들이 곳곳에 많아
봄 꽃을 볼 수 없답니다.
올해 열심히 정원을 가꾸어
내년 봄쯤엔 봄 꽃들을 볼 수 있겠죠?
하루하루
꽃봉오리를 터트리며 만개하는
프리지어.
바람이 살랑살랑 불면
그 향긋한 꽃향이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.
벌써 4월이에요.
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사태로
다들 마음이 울적하실 봄 날,
프리지어 한 단 들이어 봄을 만끽해 보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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